1. 제이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2. 문학, 역사, 철학 등을 공부하며 사람의 본성과 욕망에 대해 공부하라는 거죠.

3. 어딘가에 돈을 쓰는 건 결국 "사람"이니까요. 사람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빨리 돈을 버는 지름길입니다.

4. 물론, 투자를 잘하려면 경제를 잘 읽어야 합니다. 경제를 잘 읽으려면 사람들의 소비패턴을 잘 읽어야 하고요. 사람들의 소비패턴을 잘 읽으려면 결국 사람들의 본성과 욕망을 잘 알아야 하죠.

5. 나만의 원칙이 있는 투자를 위해선 사람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단 겁니다.

6.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복잡'해지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됩니다.

7. 우주의 무질서도가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게 이미 엔트로피 법칙으로 증명되었잖아요.

8. 그래서 우리는 먼저 인지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9. 우린 엄청나게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말이에요.

10. 아마도 여러분은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한 주를 이렇게 보내고 계실 겁니다. 이런 삶에 얼마나 많은 선택지들이 있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11. 제이쉬가 너무 지나친 예를 든 것 같나요? 예로 들어드린 것은 많은 이들이 처해있는 아주 현실적인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12. 이런 생활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얼마나 될 것 같으신가요? 경우의 수가 "무한"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택지들 속에서 뭔가라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살고 있는 겁니다.

13. 맞아요. 사실 진짜 문제는 무수한 선택지가 아니라 그 선택으로 인해 짊어져야 할 "책임"입니다. 사람은 좋아보이는 모든 것들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죠.

15.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의 "무게"는 감내하지 못하면서 말이죠.

16. 세계적인 투자거장 중 한 명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첨부드린 이미지를 액자로 만들어 사무실에 걸어두었습니다. "내가 칠 수 있는 공이 아니면 치지 않는다"는 생각을 되새기기 위해서라고 밝혔죠.

17. 세계적인 투자거장 워렌 버핏조차도 욕심을 내려놓고 단순해지기 위해 리마인드 작업을 합니다.

18. 내 투자원칙이나 투자방식이 복잡한 것 같다고 느끼시나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투자원칙을 세우고, 단순한 투자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거죠.

19. 단순함에 이르는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쉽지 않기에 그에 따르는 결과는 확실한 편입니다.

20. 결국 단순한 것이 통通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