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혹시 드라마 무빙이나 마스크걸 보셨나요?

2. 제이쉬는 매주 무빙에 푹 빠져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3. 무빙이 강풀님의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4. 언제부턴가,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셨나요?

5. 무빙 뿐만 아닙니다. <신과 함께>, <DP>, <이태원 클라쓰>, <미생>, <내부자들>, <경이로운 소문>, <지금 우리 학교는>, <유미의 세포들>, <너의 결혼식>, <재벌집 막내아들> 등등 아주 많은 작품들이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6. 왜 이런 추세가 생겨난 걸까요? 제이쉬는 크게 2가지 이유로 풀이합니다.

7. 첫째,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 입장에서 웹툰은 퀄리티 높은 콘티(Story Board) 그 자체이기에 잘 만들어진 밥상에 숟가락만 잘 올리면 되는 수월함이 있습니다.

8. 콘텐츠를 제작할 때, 연출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원재료(콘티)가 좋은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음식을 만들 때도, 원재료가 좋아야 맛있는 요리가 탄생할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9. 좋은 스토리 라인을 가진 콘티가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면 좋은 요리(드라마 혹은 영화)가 탄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10. 둘째, 모객 활동에 있어서 기본은 먹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웹툰(혹은 웹소설)의 팬들이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나 영화의 시청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11. 제이쉬가 자주 언급하는 <사업의 기본공식>이 있죠.

12. 드라마나 영화도 수익을 내지 않으면 안되는 [콘텐츠 사업]이기에 모객 모델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초반 어그로를 끌지 않으면 모객 자체가 안되고, 모객이 안되면 수익 모델을 구동조차 못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