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해 사람들은 기대감을 가지는 걸까요?

3. 해당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매수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매수세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4. 제이쉬의 "차트 스타일링 북" 전자책을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단기 매매에 있어 차트를 볼 때 핵심이 되는 것은 캔들과 거래량 지표 딱 2가지 뿐입니다. 

5. 캔들과 거래량이라는 2가지 지표로 다른 수많은 보조지표들을 만들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RSI, MACD, 스토캐스틱 등도 모두 캔들이라는 기본지표 값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거죠.

6. 그런데 차트를 공부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캔들은 잘 보는데 거래량은 잘 보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요.

7. 거래량은 추세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단기매매를 하시는 분들에겐 이런 격언이 있을 정도죠.

8. "주가가 시장에 대한 증거라면 거래량은 시장의 진위를 가리는 거짓말 탐지기다."

9. 강남에 어느 핫해보이는 아파트가 새로 지어졌다고 상상해봅시다. 온갖 언론에서 그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 그 아파트의 실거래가 정말 미미하게 이뤄지고 있다면 가격의 상승을 진짜라고 봐야 할까요, 언제라도 떨어질 수 있는 가격이라고 봐야 할까요?

10. 진짜 주가가 상승하려면 반드시 거래량이 함께 뒷받쳐줘야 합니다. 

11.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진짜 주가가 하락추세로 전환한다면 누군가가 그만한 물량을 던지고 누군가는 그 물량을 받아줘야 해요. 체결되지 않고 있는 호가는 항상 블러핑(뻥카)일 수 있음을 의심해봐야 하죠.

12. 물론 이때 누가(어떤 주도 세력이) 물량을 내놓고 누가 물량을 받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13. 거래량이 터진다는 것은 곧 그 가격에 큰 매물대가 형성된다는 의미이고, 큰 매물대가 형성된다는 것은 그 가격대가 지지구간이자 저항구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4. 주가는 속일 수 있는 지표이지만 거래량은 속일 수 없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거래량을 꼭 함께 봐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15. 거래량은 비단 주식차트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닙니다. 모든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표예요. 사업에서는 거래량을 트래픽-전환율-구매율과 같은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죠. 이름 자체가 아닌 이름이 의미하는 바를 보려고 할수록 그 이름의 본질이 보이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