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아하는 배우나 가수가 있으신가요?

2. 오늘 아침 세션에서는 @suebmhm 님께서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라는 배우의 한 일화를 소개해주셨는데요.

3. 티모시가 보여준 행보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4. 어떤 사람이 비행기를 탔는데, 자신의 옆자리에 티모시를 닮은 사람이 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티모시 닮은 사람에게 스몰토크를 한 거예요.

5. 그랬더니 그 사람이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요."라고 답했다고 해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자신도 모르게 티모시 닮은 사람에게 이렇게 다시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6. 그제서야 티모시는 웃으면서 "아 ㅎㅎㅎ 맞아요. 안녕하세요, 저 티모시에요."라고 악수를 했다는 거예요.

7. 제이쉬가 이것을 시작으로 하는 전체 일화를 들으며 신기하게 여겼던 포인트는 딱 2가지입니다. 

8. 티모시가 오래갈 배우이고, 팬덤이 더 두터워질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시간이 흐를수록 팬덤이 두터워지는 연예인이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팬도 줄어들고 자리도 위태위태해지는 연예인이 있죠.

10. 그 근본적인 차이는 오늘의 스토아 철학 내용에 있지 않나 싶어요. 

11.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낮추며 인기를 얻는 근원과 함께 살아가는 연예인들이 있는 반면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한껏 높이며 인기를 얻는 근원과 점점 멀어진 채 살아가는 연예인들이 있죠.

12. 이것의 삶의 묘미인 것 같아요. 낮아질 때 높아지고, 높아질 때 낮아지는 것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