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혹시 '할 일 목록 To do List'에 압도 당해본 경험 있으신가요?

2. 해야 할 일들을 쭉 적어놓고, 체크박스를 하나씩 지워나가며 지친 경험은요?

3.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이유'를 모른 채 일을 하거나, 일의 목적은 잊은 채 일을 위한 일을 하거나, 일을 하면서 일의 전체 그림을 놓친 채 곁길로 새는 건 자연스런 인간의 의식흐름이에요. 

4.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됩니다.

5. 그저 일을 수행하기 전에 2가지 프레임워크만 기억하고 되새기는 연습을 해보세요.

1) 이게 필요한 일인가? Is this necessary?

2) 그리고 중요한 일인가? and Is it important?

6. 모든 생각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생각은 살아남기 위해,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온갖 발버둥을 칩니다.

A : 나 여기 있어!

B : 나도 좀 봐봐.

C : 나부터 처리하는 게 도움이 될 거야.

D : 이봐, 나한테 먼저 관심을 갖는 게 좋을 걸?

E : 나도 필요하지 않아?

F : 짜잔, 나도 여기 있었지. 

G : 내가 네 인생을 바꿔줄 수 있을 거야.

7. 그래서 우리는 각 생각들에게 관심이라는 음식을 고루고루 먹여줍니다. 딱 살아있을 만큼만 말이죠. 죽지 않고, 목숨만 부지할 정도로 관심을 주는 거예요.

8. 그럼, 어느 생각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죠. 다들 영양실조에 걸린 채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상태니까요.

9. 다소 냉정하지만, 모든 생각들을 살려줄 수 없다는 걸 깨닫는 과정이 필요해요. 살릴 수 있는 생각을 살려야 하죠.

10. 그래서 우리는 '할 일 목록'에 있는 일들을 수행하기 전에 자문해봐야 합니다. 

11. 이게 필요한 일인가? 그럼 이게 중요한 일인가? 롸져댓! 2가지 질문을 통과한 녀석들을 위주로 살리는 연습을 해가면 됩니다.

12.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음식(관심)을 받지 못했던 생각들 중 생명력이 강한 생각들은 서로 사랑을 하여 임신을 하고 자녀까지 낳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13. '나(A)랑 쟤(B)가 만나서 얘(C)를 낳았어. 얘(C)는 꼭 살려줘.' 하지만, 생각은 생각을 낳기 때문에 우리는 2가지 프레임워크 질문을 결코 놓치면 안됩니다. 

14. '이게 필요한가? 그리고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놓치는 순간, 감당할 능력은 안되면서 자녀를 많이 낳은 부모의 역할을 맡게 될 거예요.

15. 경제 공부를 하건, 투자를 하건, 사업을 하건 이 진실은 통할 겁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그 능력을 키워가며 아이들(생각)을 키웁시다🌈

* "뭐시 중헌디?"라는 질문은 한 번으로 끝내는 질문이 아니라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질문입니다. 그래야 '뭐시 필요하고, 뭐시 중헌지' 계속해서 질문해야 깨어있는 삶을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