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명인사의 말을 신뢰하시는 편인가요?

2. 유명한 목사, 유명한 스님, 유명한 정치인, 유명한 연예인, 유명한 과학자, 유명한 (...)

3. 우리는 인지도와 신뢰도를 결합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신뢰할 만 하기에 인지도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거죠.

5. 하지만 아쉽게도 대중의 신뢰도는 팩트기반 보다는 감정기반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내 감정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생산자에게 더 끌리는 거죠.

7. 나의 이성보다 공감할 수 있는 타인의 감정적 콘텐츠에 더 끌린다는 거예요.

8. 내 이성적 판단에 대해 고민하는 것보다 공감할 만한 타인의 감정적 콘텐츠를 신뢰하는 것이 더 편하고 쉽습니다. 

9. 그러나 내 이성이 제대로 서지 않았을 때, 얼마나 감정에 휘둘려 왔는지 돌이켜봅시다. 다양한 사람들의 콘텐츠에 내 마음이 얼마나 엎치락 뒤치락 해왔는지 생각해보자는 거예요.

10. 내 삶을 근본적으로 성장시켜주었던 건 나의 선택, 나의 이성 때문이지 않았나요? 신께서 인간에게 선사해준 최고의 선물은 '자유의지' 아닌가요? (그것이 때때로 오해의 산물이 되기도 하지만요.)

11.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건 감정을 호소하는 콘텐츠이지만, 감정을 호소하는 콘텐츠는 이성적 선택의 결과물로 나오죠.

12.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tetus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