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세계경제는 잭슨 홀 미팅으로 떠들썩해요.

2. 잭슨 홀 미팅이 뭘까요? 미국 와이오밍 주의 잭슨 홀에서 열리는 미팅이라고 하여 잭슨 홀 미팅이라고 불러요.

3. 사실 이 미팅이 유명한 건 이 미팅을 주최하는 곳의 파워 때문이에요. FRB(미국 연방 준비 제도_미국 중앙은행 격)의 한 지점인 캔자스 시티 은행이 이 미팅을 주최합니다. 미 연준을 등에 업은 한 지점이 미팅을 주최하는 거예요.

4. 정확한 명칭은 잭슨 홀 경제 심포지움(Jackson Hole Economic Symposium)이에요. 매년 8월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총재들과 경제학자 그리고 금융전문가들이 모여서 회의를합니다.

5.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큰 주목을 끌었고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아서 주목을 끈 거예요;;; ㅎ 시장에 큰 쇼크를 줄 만한 발언을 하지 않았거든요. 이로 인해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된 거죠.

6. 한동안 지금과 같은 규칙이 유지될 것이라는 암시와 같은 거죠. 이것은 치솟는 물가를 완전히 잡았다! 라는 것이 아님을 의미하기도 해요. 

7. 뉴스에서 매파적 발언이다, 비둘기파적 발언이다 라는 표현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경제대통령 파월 의장의 발언을 놓고 매파적이다 표현할 때도 있고, 비둘기파적이다 표현할 때도 있어요. 말 그대로 매와 비둘기라는 새의 상징을 사람의 표현에 빗댄 거예요.

8. 매파는 강경한 입장의 관점을 말하고, 비둘기파는 온건한 입장의 관점을 말합니다. 

9. 아직까지 세계경제는 살짝 매파적인 관점으로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것이 상대적인 입장에서는 부드럽게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너무 강경하게 통화정책을 펼치다가 살짝만 강경해지니까 상대적으로 더 유해진 느낌이 드는 거죠. 

10. 경제는 이렇게 어떤 [조직]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가를 알아두면 우리의 경제 '상상력'을 키우기에 좋습니다😄